책좀읽자/돌싱칼럼

아네스 미술칼럼55)놓치면 안 되는 10명의 인상주의 작품들

작성일
2026-07-06 17:03
조회
9247
이 글의 작성자에게 쪽지를 보내고 싶나요?
익명 쪽지 보내기

파리를 제외하면, 세계 최고의 인상주의 컬렉션은 어디에 있을까?

의외의 답은 미국 시카고다. 모네, 마네, 르누아르가 아직 '문제아 화가' 취급을 받던 시절, 이들의 진가를 가장 먼저 알아본 사람들은 파리가 아니라 미국의 컬렉터들이었다.

scuRONwGZNjOUiuUqq-4jTReiE4.jpg시카고 만국 박람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초상화)  

그중 1871년 대화재로 폐허가 되었던 시카고는 1893년 세계 콜럼버스, 만국 박람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자 했다. 그 무렵 파리의 공식 화단 '살롱'에서 인상주의는 외면당하고 있었다. 시카고와 뉴욕의 신흥 자산가는 빛과 현대의 삶을 담아낸 이 새로운 회화의 혁신성에 주목했다.

시카고를 재건하며 문화적 자신감이 절정에 이른 이들은 전통적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파리에서 시작된 미술을 과감하게 사들였다. 특히 부동산 재벌 버사 파머는 모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수집하며 컬렉션의 초석을 놓았다. 현재 시카고 미술관의 세계 세 번째로 방대한 모네 컬렉션은 이 결과물이다.

헬렌 버치 바틀릿 부부는 '움직일 수 없다'는 단서를 붙여 100여년 간 자리를 지키게 한 쇠라의 대표작 <라 그랑자트섬의 일요일>을 기증했다. 여기에 마틴 라이어슨 등 후원자들의 기증이 이어지면서 오늘날 세계적인 인상주의 컬렉션이 완성되었다.

결국 시카고 미술관의 위상은 단순한 자본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시대를 앞서 예술의 가치를 알아본 컬렉터들의 대담한 안목과, 이를 시민의 문화유산으로 남긴 공공정신이 함께 빚어낸 결실이다. 그래서 오늘날 시카고 미술관은 파리를 제외하면 가장 빛나는 인상주의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시카고 미술관의 진짜 매력은 인상주의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몇 걸음만 옮기면, 빛을 쫓던 화가들의 시대는 고흐와 고갱, 쇠라, 뭉크로 나아가며 다시 새로운 미술의 문을 연다. 인상주의의 문을 연 마네에서 시작해 그 찬란한 변화가 현대미술의 출발점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드문 장소이다.

1. 에두아르 마네 〈군인들에게 조롱당하는 예수〉 

인상주의로 가는 전시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는 이름은 에드와르드 마네(1832-1883)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그를 "스승"이라 불렀지만, 정작 그는 끝까지 인상주의 전시회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살롱이라는 공식 무대에서 인정받기를 원하면서도, 그 무대의 규칙을 가장 과감하게 흔든 화가. 이 모순이 바로 마네를 근대미술의 출발점이자 미술의 혁명가로 부르는 이유이다.

미술관에서 이 그림은 지나치기가 쉽지 않다. 인상주의 풍경 가운데 중앙의 커다란 인물은 심상치 않아 보인다. 마네의  <그리스도를 조롱하는 군인들>은 십자가형을 앞둔 예수가 로마 병사들에게 조롱당하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 사실주의 화가로 현실을 그린 그는 그리스도마저 동시대로 끌어들인다.

E-iuXaN2Iwuua3KcA3taco1-Xmg.jpg

에두아르드 마네 <그리스도를 조롱하는 군인들> 1865 캔버스에 유채화 190x148

가시관을 쓰고 자주색 망토를 걸친 예수는 세 병사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화면에서 가장 낯선 것은 사건이 아니라 표현 방식이다. 후광도, 초월적인 신성도 없다. 지친 얼굴과 핏기 없는 피부, 축 늘어진 몸은 신이 아니라 스튜디오 스포트라이트 아래서 포즈를 취한 모델처럼 보인다. 마네는 종교적 경외보다 인간의 고통을 전면에 내세웠다.

od2x47KwrIJA_9i1oKlHARJz2qU.jpg

마네 <올랭피아> 1865 유채화 130.5 x 190 cm 오르세미술관 파리

1865년 살롱에서 이 작품은 <올랭피아>와 함께 전시되었다. 하나는 현실의 누드를, 다른 하나는 인간으로 내려온 그리스도를 보여주었다. 당시 관객들은 누드만큼이나 이 작품에도 충격을 받았다. 그림은 신성을 모독했다고 거센 비난이 쏟아진다. 충분히 경건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살롱 측은 작품이 훼손될 것을 우려해 경비원을 배치해야만 했다.

그러나 마네는 결코 전통을 몰랐던 화가가 아니었다. 그는 아카데미에서 수년간 수학했고, 루브르에서 벨라스케스와 티치아노, 반 다이크를 연구했다. 이 작품 역시 고전 종교화의 구도를 따르면서도 표현만큼은 철저히 현대적으로 바꾸었다. 특히 한 병사가 화면 밖 관람객을 바라보는 시선은, 이 장면의 목격자가 아니라 공모자로 끌어들인다.

이 작품은 마네가 남긴 두 점뿐인 성경 이야기 중 하나이자 마지막 종교화다. 끝까지 살롱을 떠나지 않았던 그는 역설적으로 그 전통 안에서 가장 혁신적인 그림을 남겼다. 1925년 제임스 디어링의 기증으로 시카고 미술관에 들어온 이 작품은, 인상주의의 연결점이자 근대미술의 문이 열리는 순간을 관람객에게 조용히 보여주고 있다.  

2. 메리 카사트 & 베르트 모리조 

인상주의 전시실을 걷다 보면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모네, 르누아르, 드가, 카유보트 등등 이름이 익숙한 화가들은 대부분 남성이다. 역대 미술사에서 여성 화가는 늘 찾아 보기 힘들다. 그러나 인상주의 화가들 중 두 명의 여성 화가는 확실하게 이름을 올린다. 메리 카사트와 베르트 모리조다.

메리 카사트(1844~1926)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으로, 파리에서 활동하며 인상주의 그룹에 합류한 유일한 미국인 여성 화가였다. 그녀는 미국 컬렉터들에게 인상주의 작품을 소개하고 연결한 중요한 인물이다.

아이들의 일상을 평생의 주제로 삼았던 그녀의 대표작 <목욕하는 아이>는 오늘날 시카고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wc0F9fFZn4OHbGK3m19ek1hXdrc.jpg

메리 카사트 <목욕하는 아이> 1893 캔버스의 유채화 100.3 × 66.1cm 

이 작품은 아이의 발을 씻기는 평범한 순간을 담고 있다. 여성과 아이가 맞닿은 손과 시선, 아이를 감싸 안은 자세는 깊은 신뢰와 애정을 전한다. 엄마의 뺨이 아이의 어깨에 닿고, 통통한 손이 무릎 위에 살포시 얹힌 모습까지 모든 요소가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를 다정하게 이야기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독특한 시점과 과감한 평면 화면, 장식적인 패턴은 1890년 파리에서 열린 일본 목판화 전시를 통해 카사트가 깊이 매료된 우키요에의 영향이다. 여기에 스승 에드가 드가에게 배운 대담한 구도가 더해지며, 일상의 평범한 장면은 현대적인 감각의 걸작으로 탄생했다.

1910년 시카고 미술관이 이 작품을 구입한 이후, <목욕하는 아이>는 모성과 돌봄, 그리고 가족의 따뜻한 유대감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상주의 여성화가로 이름을 올린 베르트 모리조(1841~1895)는 에두아르 마네의 처제로, 인상주의 창립 전시에 참여한 몇 안 되는 여성 화가이다. <화장하는 여인>은 거울 앞에서 무도회를 마친 여인이 머리를 푸는 순간을 담고 있다. 귀걸이와 벨벳 리본을 아직 떼지 않은 채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은 화려한 사교계가 아닌, 그 너머의 조용한 시간을 보여준다.

LiSeoX-025nxOlkR3rmcWoaPqm8.jpg베르트 모리조 <화장하는 여인> 1880 캔버스에 유채화 60.3 × 80.4cm 

빠르고 가벼운 붓질과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는 모리조 특유의 섬세한 화풍을 잘 드러낸다. 꽃무늬 벽지와 침대보는 느슨한 붓놀림으로 녹아들고, 거울 속 여인의 모습은 일부러 희미하게 처리되었다. 전통 회화에서 거울이 허영을 상징했다면, 모리조는 이를 흐릿하게 지워 여성을 감상의 대상이 아닌 한 사람의 내면을 지닌 존재로 바라본다. 거울 끼운 아래쪽 프레임에 남겨진 작가의 서명은 그림 속 여인이 자신의 또 다른 자화상일지도 모른다는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1880년 제5회 인상주의 전시에 출품되어 호평을 받았다. 모리조는 여덟 번의 인상주의 전시 가운데 일곱 번에 참여하며 여성과 아이, 정원, 가정의 풍경을 꾸준히 그렸다.

메리 카사트와 모리조는 모두 당시 여성 화가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카페나 거리, 무도회장 대신 가정과 침실, 화장대 같은 사적인 공간을 화폭에 담았다. 그러나 같은 주제를 바라보는 방식은 달랐다. 카사트는 일본 판화의 영향을 받아 단단한 윤곽과 안정된 구도로 모성과 돌봄의 깊은 유대를 표현했다.

반면 모리조는 한층 자유로운 붓질과 옅은 색조로 빛과 공기,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했다. 인상주의가 빛과 순간을 그린 예술이라면, 두 사람은 가장 조용하고 친밀한 일상 속에서도 그 순간이 충분히 빛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카사트의 화면이 구조적이라면, 모리조의 화면은 시적이다.

3.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 〈물랭 루주에서〉

오른쪽 구석의 기괴한 푸른 얼굴의 여성은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의 <물랭 루주에서>이다. 그의 많은 그림이 몽마르트르의 화실이자 삶의 무대였던 물랭 루주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1889년 문을 연 물랭 루주는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카바레였다. 그는 이곳의 단골손님이었다. 항상 예약된 테이블이 있을 정도였다. 그는 무용수와 가수, 시인과 사진가, 술집 손님들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 <물랭 루주에서>  1892~95 캔버스에 유채, 123 ×141cm

---------------------------------------------------------------------------------------

https://brunch.co.kr/@b69133d1dab347f/59

👆위를 누르시면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 10

  • 2026-07-06 18:53

    윌로우 브룩에 사는데 시카고 미술관을 한번도 못가본 죄책감이 드는 해설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2026-07-06 20:01

      언제든지 갈 수 있으니 미루게 되죠. 한국이나 다른 곳에서여행 오시는 분들은 꼭 들르죠 ㅎ
      제 칼럼을 읽으시는 분들은 시카고 미술관 여행이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어요. 브런치 이 글은 전 세계에서 보고 있어요 ㅎ
      요즘 시카고 미술관 시리즈를 쓰고 있어서 글이 많아요. 여기도 있고, 브런치에 들어가서 아네스를 치면 더 많은 글을 볼 수 있어요.


  • 2026-07-06 19:03

    화장하는 여인 — 베르트 모리조

    최근에 이 화가를 알게 됐는데, 19세기 귀족으로 보이는 여성들을 그린 초상화 시리즈가 있더라고요. 처음 봤을 땐 구도가 좀 딱딱하고 절제된 느낌, 거의 정형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림들을 볼수록 지루함이 느껴지더라고요. 포즈 자체에서 오는 지루함이 아니라, 마치 그 여성들이 진짜로 지루해하는 것처럼요.

    다른 분들도 이런 비슷한 느낌을 받으시는지, 아니면 그림을 좀 더 오래 보면 다른 해석이 나오는지 궁금해요.


    • 2026-07-06 20:11

      잘 보셨어요. 그림은 보이는대로 보시면 되요. 누구는 환한 미소로 보이지만, 다른 사람은 슬픔이 깃든 웃음이나 감추려는 웃음으로 보기도 해요.
      밝은 햇살아래서 아름답게 차려 입어도, 그 뒤에 슬픔이 깃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용을 담고 있는 고전 미술은 그것을 읽어내야 이해가 됩니다. 인상주의부터는 감상 위주의 그림이라서 보는 사람의 마음이 먼저입니다.
      그런데 그림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으면 더 깊이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 2026-07-07 02:39

    인상주의 작품은 짧은 붓터치로 주로 야외나 시선에 따라 빛을 달리 발하는 자연의 작품이 많은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인물 위주의 인상주의 작품을 보니 또 다른 감흥이 솟아납니다.


    • 2026-07-07 16:13

      인상주의 미술은 대중적입니다. 풍경이나 주변의 흔한 인물들, 대중을 많이 그렸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익숙하고 친숙해서요
      브런치로 들어가면 다양한 풍경과 인물도 많습니다.


  • 2026-07-07 06:24

    각기 다른 인상주의 작가들을 이토록 명료하게 분리를 해노아주니 흥미로움과 동시에 간결했다 읽기가 한결 수월해져서 역시 이교수의 작품은 다름을 절실히 느끼는 바이올시다.내가 들어본 작가는 없사오나 마지막에 푸른 얼굴의 여성을 보니 왜그러케 느낀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곧 하나님께서 부르실거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그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니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 젊은 이교수는 더욱더 건강하시길 기도할께요.


    • 2026-07-07 16:21

      마지막 푸른 여인이 재미있지요 ㅎ 물랭 루즈는 당시 제일 유명한 캬바레 였어요. 그 술집에서 최신식 새로운 조명을 들여 왔어요. 춤추는 무용수들의 동작이나 무대를 멋지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요. 저 무용수가 그 앞에 있는 모습을 포착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우리가 후레시로 얼굴 아래서 위를 비치며 '귀신놀이' 하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너무 흉칙해서 저 부분을 잘랐다가 나중에 다시 붙인 그림입니다. 재미 있습니다. 저 여인은 건강하게 오래도록 무대에서 춤을 추었을 겁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날씨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 2026-07-07 15:53

    루트렉의 그림을 다시 보니 참 반갑네요.

    그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을 알고 난 뒤에 작품을 다시 바라보니,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림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납니다.

    아네스 님 덕분입니다. 덕분에 한 작품을 보는 시선이 훨씬 깊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6-07-07 16:38

      그림을 그냥 보는 것과, 작가를 알고 보는 것은 다릅니다. 왜 저런 그림이 그려졌는지를 이해를 합니다. 그러면 그림 보는 깊이가 생기고 재미있어집니다. 계속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평생 멋진 취미생활이 되실 겁니다. 기회되시면 미술관과 전시도 관람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전체 58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582
[이민법칼럼] 미국 입국심사, 비자가 있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im***** | 2026.10.08 | 추천 0 | 조회 3
im***** 2026.10.08 0 3
581
[이민법칼럼] 미국 입국심사, 많이 말할수록 유리한 것이 아닙니다.
im***** | 2026.10.07 | 추천 0 | 조회 10
im***** 2026.10.07 0 10
580
[이민법칼럼] 취업이민, 여전히 미국 영주권의 현실적인 길입니다.
im***** | 2026.10.06 | 추천 0 | 조회 11
im***** 2026.10.06 0 11
579
[이민법칼럼] 미국 입국금지, 끝이 아니라 ‘웨이버’가 있습니다.
im***** | 2026.10.05 | 추천 0 | 조회 22
im***** 2026.10.05 0 22
578
[이민법칼럼] E-2 투자비자, 조기유학의 또 다른 해법
im***** | 2026.10.02 | 추천 0 | 조회 27
im***** 2026.10.02 0 27
577
[이민법칼럼] 취업이민 문호가 열리기 전에 준비해야 할 I-485 서류
im***** | 2026.10.01 | 추천 0 | 조회 26
im***** 2026.10.01 0 26
576
[이민법칼럼] 결혼 영주권, 혼인신고보다 중요한 것은 ‘진짜 부부’의 기록입니다.
im***** | 2026.09.30 | 추천 0 | 조회 26
im***** 2026.09.30 0 26
575
[이민법칼럼] 2026년 10월중 영주권문호
im***** | 2026.09.29 | 추천 0 | 조회 34
im***** 2026.09.29 0 34
574
[이민법칼럼] 시민권자 부모 영주권, 빠른 길이지만 이제는 ‘자동 승인’이 아닙니다.
im***** | 2026.09.28 | 추천 0 | 조회 31
im***** 2026.09.28 0 31
573
[이민법칼럼] 영주권 수속중 이직한다면…‘180일 규칙’을 아십니까?
im***** | 2026.09.25 | 추천 0 | 조회 43
im***** 2026.09.25 0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