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 익숙함과 낯섦 사이의 단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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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름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오래전 미국 국적으로 변경하던 당시,
제게는 이름을 바꿀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민 끝에 제 한국 이름을 그대로 지키기로 했지요. 🌸 🍃
심지어 결혼 후에도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고 제 성(Last Name)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 특히 아이들의 학교나 학부모 모임에서는 남편의 성을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저는 자연스럽게 'Mrs. Moon' 으로 불리게 되더군요.
아이들의 엄마이니 아이들과 같은 성으로 불리는 게 당연시된 것이지요. 👩👧 💞
처음에는 "저는 Mrs. Lee예요"라고 일일이 정정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굳어진 인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고,
어느새 저 역시 'Mrs. Moon' 이라는 호칭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사회적인 편의 속에 제 본래의 성이 살짝 가려진 셈이지요.
나의 이름(First name)은 또 어떤가요. 전화로 업무를 보거나,
하다 못해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을 주문할 때도 제 한국 이름은 현지인들에게 낯설고 어려운 발음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저도 모르게, 그들이 듣기 편하고 부르기 쉬운 영어 이름을 슬그머니 내밀곤 합니다. ✨ 💫
가끔은 이런 생각이 꼬리를 뭅니다. '그때, 이름을 바꿀 기회가 있었을 때 과감하게 영어 이름으로 바꿨다면 지금 내 생활은 조금 더 달라졌을까?"
서류 한 장으로 저를 먼저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제 한국 이름이 저를 만나기도 전에 '외국인(Foreigner)'이라는 선입견을 먼저 심어주는 건 아닌지, 그런 선입견이 알게 모르게 내게 불리함으로 작용하는 건 아닌지..하는 소심한 걱정들이 스칠 때가 있습니다. 📚 ✏️
물론, 이것은 한국 이름이 좋다, 영어 이름이 낫다는 식의 결론을 내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미국이라는 땅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으로서,
그리고 누군가의 엄마이자 사회인으로서 '이름' 이 갖는 무게와 그 편리함 사이에서 문득 든 생각들을 정리해 봅니다. 🎒 🏫
내 이름, 그리고 나를 부르는 이름들.
오늘은 그 이름들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 보는 밤입니다. 🕊️
설마 저의 실제 이름이라고 착각하시는 것은 아니시지요^^ Google Gemini Pro 3 의 힘을 빌린 사진이예요. ㅎ
오래전 미국 국적으로 변경하던 당시,
제게는 이름을 바꿀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민 끝에 제 한국 이름을 그대로 지키기로 했지요. 🌸 🍃
심지어 결혼 후에도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고 제 성(Last Name)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 특히 아이들의 학교나 학부모 모임에서는 남편의 성을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저는 자연스럽게 'Mrs. Moon' 으로 불리게 되더군요.
아이들의 엄마이니 아이들과 같은 성으로 불리는 게 당연시된 것이지요. 👩👧 💞
처음에는 "저는 Mrs. Lee예요"라고 일일이 정정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굳어진 인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고,
어느새 저 역시 'Mrs. Moon' 이라는 호칭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사회적인 편의 속에 제 본래의 성이 살짝 가려진 셈이지요.
나의 이름(First name)은 또 어떤가요. 전화로 업무를 보거나,
하다 못해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을 주문할 때도 제 한국 이름은 현지인들에게 낯설고 어려운 발음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저도 모르게, 그들이 듣기 편하고 부르기 쉬운 영어 이름을 슬그머니 내밀곤 합니다. ✨ 💫
가끔은 이런 생각이 꼬리를 뭅니다. '그때, 이름을 바꿀 기회가 있었을 때 과감하게 영어 이름으로 바꿨다면 지금 내 생활은 조금 더 달라졌을까?"
서류 한 장으로 저를 먼저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제 한국 이름이 저를 만나기도 전에 '외국인(Foreigner)'이라는 선입견을 먼저 심어주는 건 아닌지, 그런 선입견이 알게 모르게 내게 불리함으로 작용하는 건 아닌지..하는 소심한 걱정들이 스칠 때가 있습니다. 📚 ✏️
물론, 이것은 한국 이름이 좋다, 영어 이름이 낫다는 식의 결론을 내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미국이라는 땅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으로서,
그리고 누군가의 엄마이자 사회인으로서 '이름' 이 갖는 무게와 그 편리함 사이에서 문득 든 생각들을 정리해 봅니다. 🎒 🏫
내 이름, 그리고 나를 부르는 이름들.
오늘은 그 이름들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 보는 밤입니다. 🕊️

설마 저의 실제 이름이라고 착각하시는 것은 아니시지요^^ Google Gemini Pro 3 의 힘을 빌린 사진이예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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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있게 저기 이름 keep 하는거 너무 멋져요!! 저도 안바꾸고 싶었는데 도대체 미국애들이 발음을 뭇해서 할수없니 바꿨죠. 원래 본명이 세현이네요. 새우히우, 사히어, 쎄~~~ 효 뭐 이렇게 불러서 할수 없이 여권 딸때 바꿨네요.
쎄효에서 웃고 갑니다. Say~ Yo ㅎㅎㅎ 죄송 😂
제 이름은 무난한데, 남편이름 의 발음이 어려워요. 아들은 성년이 되서 한국이름을 미들네임으로 넣고 미국 이름으로 바꿨어요.
딸 이름은 영어 표기 고충을 알아서 한국어, 영어 매치를 해서 쉽게 지어 줬어요. yuna 연아 선수처럼. 그런데 그냥 잘 쓰고 만족하고 있어요.
맞아요. 요즈음은 표기 고충을 고려하여서 아이들 이름을 짓기도 하더라고요. ㅎ
얼굴을 보면 첫 인상이 있듯이, 이름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도 있는것 같아요.
그렇다고요. 저도 일단 서류로 이름을 내밀때에 딱 그 이름에서 풍기는 foreigner 라는 것을 이제서야 살짝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영어 이름이든, 한국 이름이든 본인의 주체성이 변하지는 않겠죠. 현실성과 편리성을 높인 영어 이름도, 자존심(?)과 의리를 지킨 한국 이름도 모두모두 화이팅에요!
맞아요. 어떤 이름이든 큰 불만없지만,
나이가 들고 생활에서 묻어나는 그런 편리함을 고려하게 되더라고요.
우리 윗세대들은 누구 엄마, 누구 와이프로 불리기도 했었지요. 이름을 잊고 사는 어른들도 많았는데 이제는 미국이름이나 한국이름이나 우리가 선택하고 상황에 따라 개명도 가능하다는게 참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돌이켜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의 참 살기 좋아졌어요. 불과 이렇게 된 것이 백년전도 아니라는 사실이지요.
제 한국 이름에 옥이 들어가서 옥을 ok 로 표기 하는데,
외국 사람들은 너 오케이야? 하고 물 어 보는데
좀 웃겨서 그러는지
재미있어서 그러는지…. 오케이~
영어이름 지어 놓기는 했는데,
누가 물어보면 한국이름을 말하게 되는데,
한국에서 온지 얼마안된 친구는 영어 이름을 말해서
다른 사람들은 이 친구 한국이름 몰라요.
영어로 헬로, 오케이, 아 유 오케이? 아임 오케이! 하면 죽어도 못잊을 유니크한 이쁜 이름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