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영화추천 : 예술. 패션. 시대정신이 한번에 읽히는 팝아트 입문 영화. 팩토리걸

작성일
2025-11-21 15:39
조회
759
이 글의 작성자에게 쪽지를 보내고 싶나요?
익명 쪽지 보내기
팝아트를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 감각적 입문서, 영화 팩토리 걸 (2006)

">



앤디워홀의 세계를 부드럽게 열어주는 문.  위에 동영상은 영화를 짧게 소개 시켜 주는 영화 소개 동영상 입니다.

유투부 에서 전체 영화를  보실수도 있어요.

 

앤디워홀이 남긴 말 중에서 내가 가장 깊게 공감하는 문장이 있다.

"돈을 버는 것이 예술이고, 일하는 것이 예술이며, 좋은 비즈니스야 말로 최고의 예술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단순한 명언처럼 들리지만, 알고 보면 팝아트 전체를 관통하는 그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예술을 특별한 천재들의 영역으로 두지 않고, 삶과 일, 돈을 버는 현실적 과정까지도 하나의 창작으로 보았다는 점이 내 가치관과도 잘

맞닿아 있다.

영화 <Factory Girl> 은 이런 워홀의 철학을 가장 감각적이고 쉽게 체험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특히 시에나 밀러가 연기한 이디 세즈윅은 1960년대 뉴욕의 공기-자유, 혼란, 패션, 젊음 탐닉-그 자체고 보여주는 시대의 아이콘이다.  그녀의 메이크업과 옷,워홀의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실험적인 예술 활동 들은 팝아트가 왜 "대중의 시대 정신"을 품고 등장 했는지를 이해하게 만든다.

팝아트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영화를 보면 어렵지 않다. 화려한 표면 아래 존재하던 불안. 꿈. 명성, 그리고 소비의 속도가 얼마나 빠르게 사람들을 바꾸었는지 자연스럽게 읽힌다.

한 인물의 비극이 아니라, 1960년대라는 시대가 어떻게 예술을 바꾸고, 예술이 어떻게 다시 시대를 재구성 했는지 보여주는 친절한 입문서다.

그래서 나는 팝아트를 알고 싶은 사람, 그시대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영화를 꼭 추천한다.



실제 이즈  세즈윅



시에나 밀러가 연기한 팩토리걸 이즈 세즈웍

앤디워홀과 함께
전체 14

  • 2025-11-21 16:49

    오늘 아이들이 학교를 안가요. 애 아빠가 데리고 시댁 갔어요. 완전 자유부인인데
    침대에 뒹굴면서 이렇게 좋은 영화 찾아보고 오레오쿠키 먹고 있어요 ㅋㅋ
    여러가지로 좋은데요 이 사이트 ㅎㅎ


  • 2025-11-21 21:48

    엔디워홀이 직접 연기했나요? 배우가 워홀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ㅎㅎ


    • 2025-11-21 21:50

      가이 피어스라고 67년생 미국 배우입니다


  • 2025-11-21 15:44

    방장님 한데 이 영화를 소개해 주고 싶었어요. 제가 팝아트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가 이 영화를 보고 관심 가지게 됐어요. 한참 시에나 밀러 패션 따라하고 그랬는데.. 아주 오래전에..


    • 2025-11-21 17:44

      방장입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를 소개시켜 주시니 넘넘 감사드려요^^
      천천히 감상하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 2025-11-21 18:16

    영화에서 이디 세즈윅이 만난 락스타 빌리는 영화 속에는 이름이 살짝 바뀌어서 등장 하지만 실제로는 밥딜런 (Bob Dylan) 입니다 .
    1960년대 뉴욕 음악에서 엄청난 존재 였고 "Like a Rolling Stone" 같은 노래는 시대를 상징하는 명곡으로 남아 있어요.


    • 2025-11-21 23:05

      아~ 밥 딜런이었군요. 너무 좋은 노래 많아요.


  • 2025-11-21 18:21

    저 역시 앤디워홀의 '당신이 훔쳐 달아날 수 있는 모든 것이 예술이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한국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워홀의 광팬입니다.


  • 2025-11-21 18:38

    원글 이에요. 공감해 주시는 분을 뵈니 너무 반갑네요.
    제 어릴적 꿈 중에 잡지사 에서 일해 보구 싶던 꿈이 있었는데.. 남들이 부러워 하시는 직업군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도 앤디워홀 좋아 합니다.


    • 2025-11-21 23:08

      여배우 너무 매력적이네요. 춤 추는 동작이 참 재미있어요. 의상도 멋지구요~~
      좋은 영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2025-11-21 20:47

    Electric Chair -1964년 작품

    Screenshot-2025-11-21-124558.jpg


    • 2025-11-22 04:13

      이 작품 올려주신거 아네스님이 맞지요?? 왜 익명인데 다 보일까요???
      전 영화만 소개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딱 작품을 올려주시니 조금 설명을 해 보겠지만 부족하면 보충해 주세요~~


    • 2025-11-22 04:42

      앤디 워홀의 작업을 떠올리면 우리는 흔히 마릴린 먼로와 엘비스 처럼 화려한 스타의 얼굴을 반복적으로 찍어낸 팝아트를 먼저 생각합니다.
      1962년 부터 이어진 이 연작은 "사람들은 스타를 한명의 인물의 아니라, 소비되는 이미지로 바라본다"는 사실을 조용히 드러내고 있었지요.

      그런데 같은 시기, 워홀은 신문속 비극적인 장면들-교통사고, 자살 , 불탄 자동차, 식중독 사망사건-을 작품으로 옮기기 시작 합니다.
      스타를 다룰때와 마찬가지로 밝은 색을 입히고, 동일한 이미지를 반복 인쇄 하면서 그는 사람들이 비극 역시 스타 이미지처럼 빠르게 소비하고 잊는다는 현실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1964년에 제작된 <전기의자 >작품은 이러한 흐름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텅 비어 있는 사형장의 의자는 섬뜩한 장면 이지만, 화면을 채운 색채는 오히려 부드럽고 아름 답습니다.
      워홀은 이를 통해 "세상은 빚나는 얼굴도, 끔찍한 죽음도 결국 하나의 이미지로 소비한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묻고 있는 둣합니다.

      결국 워홀의 스타 시리즈는 '빚'을, 죽음 시리즈는 '그늘 '을 상징하지만, 그는 이 두 세계를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다루며, 현대 사회가 이미지를 소비하는 방식을 누구 보다 명확하게 드러내 보였습니다.


      • 2025-11-22 16:16

        수님! 저 아니에요 ㅎ
        다른 독자님이십니다~ 읽을 거리, 볼 거리 늘어 나서 좋아요. 다음에는 칼럼방에 올리심이 어떨까요 !!!좋아요👍👍👍


전체 92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18
한국및 전 세계 항공(관광)특가 한우리여행사(213-388-4141)
dy****** | 2026.08.20 | 추천 0 | 조회 54
dy****** 2026.08.20 0 54
917
나이별로 본 부부의 잠자리 ㅋㅋㅋ
ap******** | 2026.08.17 | 추천 0 | 조회 63
ap******** 2026.08.17 0 63
916
사람에게 실망하고 깨닫는 12가지
ap******** | 2026.08.17 | 추천 0 | 조회 66
ap******** 2026.08.17 0 66
915
행복한 시간
ap******** | 2026.08.17 | 추천 0 | 조회 56
ap******** 2026.08.17 0 56
914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좋다 ♥️♥️ (1)
ap******** | 2026.08.15 | 추천 0 | 조회 63
ap******** 2026.08.15 0 63
913
조회수 오류-방장입니다. (1)
Ad**** | 2026.07.16 | 추천 0 | 조회 902011
Ad**** 2026.07.16 0 902011
912
소개받았는데 이거 어떡하냐..?
SS**** | 2026.07.16 | 추천 0 | 조회 768663
SS**** 2026.07.16 0 768663
911
애인 엄마가 헤어지라고 함.jpg
Su**** | 2026.07.16 | 추천 0 | 조회 91492
Su**** 2026.07.16 0 91492
910
속보] 미국, 드디어 썸머타임(DTS) 거의 끝!
we******** | 2026.07.15 | 추천 0 | 조회 95928
we******** 2026.07.15 0 95928
909
자 이제부터 선 하나로만 그려볼께..jpg
TT*** | 2026.07.14 | 추천 0 | 조회 5898
TT*** 2026.07.14 0 5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