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시어머니가 자꾸 음식을 줍니다

작성일
2026-02-06 00:23
조회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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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하기도 힘들겠다 싶은 정도의 허연 김치,

원래 안먹는 카레, 하이라이스?(뭔지도 잘 모르겠는 음식)

비싼거 사먹지 말라며 기름에 절인 마파두부, 정체불명 중국요리,

남편 좋아한다고 정말 맛없기도 힘든 제육볶음 메번 주시는데

문제는 남편이 맛없다고 안먹어요.

밥하는게 너무 싫은 나는 매번 사먹기도 부담되고 이리저리 다시 양념해 먹으려 노력은 하는데

니가 니 엄마한테 얘기해라 아무리 얘기해도 안들어요.

성의가 있지 어떻게 그러냐구.

그럼 처 먹든가.

버리기 솔직히 좀 아깝잖아요. 장 보고 음식하고 그게 다 돈인데...

버리긴 아깝고 먹긴 싫고 음식하는건 더 싫고

남들이 보면 배부른 고민같지만 맛없는 음식 먹는거 진짜 고역이에요.

 
전체 8

  • 2026-02-06 01:20

    맛은 없어도 자식한테 주는 음식하는 낙으로 사시나봐요. 먹기도 힘들고, 버리자니 돈과 정성이 아깝고, 난감하네요, 진짜.


    • 2026-02-07 05:43

      건강하신 편이고 집에서 음식하는게 유일한 취미세요 ㅠ


  • 2026-02-06 07:12

    유통기한 지난거나 못먹는 음식도 아니고 단지 맛이 없다면 조금만 원글님이 add 하거나 빼면 아예 첨부터 새로 음식하는것 보담 나을거 같아요.
    Food Creator 로 새출발 해보심이


    • 2026-02-07 05:45

      그러려고 해요. 제가봐도 아까워요. 근데 문제는 제가 음식하는게 너무 싫어요 ㅠ


  • 2026-02-06 08:00

    저같으면 솔직히 얘기할거 같애요. 어머니나 아들이나 며느리나 서로 못할짓 같애요.


    • 2026-02-07 05:46

      다른건 다 좋으세요. 절대 간섭 안하시고 독립적이시고. 그래서 선뜻 싫다는 얘기가 안나와요 ㅠ


  • 2026-02-06 10:46

    김치가 맛없으면 양념해서 김치볶음 같은거 해먹고
    음식을 내 입맛에 맞게 조제해서 먹어요.
    저도 시어머니가 주시는건 맛 없어도 감사함으로 받고,또 먹어요.
    심심해서 할일 없어서 만드시는건 아니실테고…
    힘드실텐데 생각해서 주시는 그 마음이 고마워서
    양념 가감해서 ,둔갑 시키고 조제 해서 먹어요.
    결혼한 딸이 엄마 김치 이제는 안만들어? 맛있었는데…
    하고 물으면
    이젠 힘들어서 못해라고 말하는데,
    누구 줄 만큼 하려면 음식은 양이 많아지는데
    힘들지요.
    어머니도 힘드실텐데
    자식사랑이 대단 하신거 같은데…
    그게 낙이고 기쁨일 수도 있으실거 같아요.


    • 2026-02-07 05:50

      네 맞아요ㅡ 잘보셨어요. 연세는 많은데 건강하시고 집에서 요리하는게 유일한 취미세요. 독립적이시고 다른건 다 좋아요. 근데 예를 들어 진간장 써야할때 국간장 쓰셔서 짜서 못먹어요. 김치를 식초에 저려 회생 불가 ㅠ 저도 음식하는거 넘 싫구요. 아무튼 감사하게는 받아요. 나쁜말은 못하겠어요. 고생하시는거 뻔히 아는데 ㅠ 단무지도 직접 담아주셨는데 물컹거리고 냄새나서 못먹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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